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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자체 GDP 성장률 예측 모형 개발

금감원, 자체 GDP 성장률 예측 모형 개발

기사승인 2018. 08. 1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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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적으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예측하는 모형인 ‘케이-수퍼캐스트(K-SuperCast)’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금감원이 개발한 GDP 예측 모형은 임금과 금리, 경제전망, 생산능력 등을 바탕으로 GDP 성장률 예측 기간을 단축한 것이다. 현재 GDP 성장률은 한국은행이 공식적으로 집계해 발표하고 있는데 발표 주기가 분기 단위라서 적시성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예를 들면 금감원은 은행이나 은행지주회사의 경기대응 완충자본 적립여부를 평가할 때 GDP 성장률을 함께 보는데, 한국은행이 발표한 GDP 성장률을 쓰면 과거 자료를 활용할 수밖에 없다. 올해 6월말 기준으로 분석하는데도 작년 말이나 올해 3월말 기준의 GDP 성장률을 써야 하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새로 만든 모형을 활용하면 6월말 기준으로 GDP 성장률을 대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금융시스템 전반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할 때 이 모형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 금감원은 GDP 외에 다른 거시경제 지표를 예측하는데도 이 모형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계속 발전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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