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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이 행복한 ‘NBS 한국농업방송’ 개국…“도시·농촌간 가교 역할 할 것”

농업인이 행복한 ‘NBS 한국농업방송’ 개국…“도시·농촌간 가교 역할 할 것”

기사승인 2018. 08. 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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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한국농업방송 개국기념식
김병원 농민신문사 회장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NBS한국농업방송 개국기념식에서 개국사를 하고 있다 ./ 정재훈 기자
농민신문사(대표 이상욱)가 운영하는 NBS 한국농업방송이 14일 오후 개국했다.

한국농업방송은 농민신문사가 운영하는 농업·농촌 전문 채널로서 급변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농업과 농민의 권익을 보호해 국민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목표로 출범했다.

이날 개국식은 서울 중구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과 문희상 국회 의장 축하 메시지를 비롯해 각계 축하가 이어졌다.

이개호 새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황주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이완영 자유한국당 농림축수산특별위원장, 김영록 전남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최재관 청와대 농어업 비서관,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에서 “한국농업방송이 도시와 농촌을 잇는 가교로서 농업인에게는 희망을 주고 국민에게는 감동을 주는 방송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생명산업인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관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은 “대통령께서 가진 농민과 농촌에 대한 깊은 사랑이 정책으로 표현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면서 “한국농업방송이 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방송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개호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요즘 농촌환경이 참 어렵다”면서 “특히 폭염이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현장을 찾아가봤더니 상상했던 것보다 더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지금까지 우리 농촌이 어려웠지만 그 와중에도 희망을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앞으로 농촌이 희망을 찾는 그 일에 한국농업방송이 함께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황주홍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은 “농민이 행복한 국민의 방송, 한국농업방송의 개국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NBS가 앞으로 농민을 위한 방송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현 국회 비서실장은 “농업을 생명산업, 안보산업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농업을 소중히 대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할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농업의 가치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국회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원 농민신문사 회장은 “방송을 통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연간 농가 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여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앞으로 한국농업방송이 농민의 눈과 귀, 그리고 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상욱 농민신문 대표는 “오늘 개국하는 NBS 한국농업방송은 도시와 농촌 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NBS는 기존 방송에서는 보지 못하던 다양한 농업·농촌 정보를 총망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농업과 농촌은 먹거리 생산이라는 본연의 기능 외에도 식량 안보, 경관과 환경보전 등 여러 면에서 공익적 가치가 많다”면서 “NBS를 통해 농민뿐 아니라 도시에서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NBS 한국농업방송은 앞으로 영농정보 신속 제공, 농가 소득증대, 농촌건설 다양한 정책 소개, 농업·농촌 가치 확산, 도시민 쉼터로서 농촌 역할 등에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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