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 영양고추유통공사가 10월 5일까지 2018년산 홍고추 수매를 실시한다. 15일 고추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홍고추 수매물량은 4339톤으로 지역 800여 농가와 수매계약을 체결했다.
군의 홍고추 최저보장가격은 1900원/㎏이며, 올해 첫 수매단가는 특등 4200원, 일등 4100원이었다. 수매기간 동안 시중 가격의 등락이 발생할 경우 가격연동제를 통해 주 2회 가격조정을 할 계획이다. 고추 수매가격은 서울, 대구 등 공영 도매시장과 인근 서안동농협 유통센터 및 건고추 거래가격 등을 참고해 영양고추유통공사 이사회에서 결정한다.
군은 홍고추 수매사업이 완료되고 영양고추유통공사의 홍고추 계약농가별 결과에 따라 수매율 80% 이상인 홍고추 출하농가에 장려금 100원/㎏을 지원하고 수매율 50% 이상인 홍고추 출하 농가에 유기질 비료를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 제공으로 홍고추 출하 의욕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영양고추유통공사는 단일 품목의 고춧가루 공장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품종 선정, 시범포 운영을 통한 품질개선과 잔류농약 분석시스템을 도입해 세척·건조·가공 일괄처리로 위생, 맛, 색상을 살리고 영양소를 보존해 국제규격에 상응하는 고품질의 고춧가루를 생산하고 있다.
오도창 군수는 “홍고추 우수 출하농가에 장려금 및 부산물 비료를 지원하는 등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고추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영양고추유통공사 홍고추 수매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