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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박물관. 여름방학 가족체험교실 운영

상주박물관. 여름방학 가족체험교실 운영

기사승인 2018. 08. 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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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방학 가족과 함께 박물관에서 -
[상주박물관]여름방학 가족과 함께 박물관에서
여름방학 가족과 함께 박물관에서/제공=상주박물관
경북 상주박물관(관장 전옥연)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체험교실 교육프로그램을 지난 11-12일 양일간 오전, 오후 총 4회에 걸쳐 운영했다.

15일 상주박물관에 따르면 이날 ‘선비, 실천하는 삶을 살다.’ 특별기획전시와 연계해 선비들의 삶과 문자도에 대해 알아보고 문자도를 그려보는 체험활동으로 진행되었다.

문자도는 민화의 한 종류로 글자에 담긴 의미를 이해하기 쉽도록 상징물들을 그려 넣어 그림 형태로 표현한 것이다. 과거 선비들이 삼강오륜을 자녀들에게 쉽게 교육시키기 위해 많이 그렸다. 현대에 와서 손동현 작가의 ‘문자도 맥도날드’처럼 사회의 모습을 담은 문자도 작품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가족만의 의미를 담은 문자도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마다 자신의 꿈이나 가족과 함께 행복했던 순간 등을 족자에 그려 넣어 멋진 작품들을 만들었다. 한 학생은 ‘설탕’ 문자도를 완성하여 “세상에서 설탕과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전옥연 상주박물관장은 “아이들의 다양한 상상력과 가족의 행복한 순간들을 문자도 작품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며, “가족이 함께 추억도 만들고, 아이들의 상상력도 키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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