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이 지역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우선적으로 군민에게 공급하는 현 정부의 지역푸드플랜정책을 내년 본격 추진키로 했다.
15일 칠곡군에 다르면 백선기 군수가 최근 농림부 먹거리선순환 추진단 정천섭 민간단장을 만나 “3년후 칠곡 군민이 신선하고 저렴한 지역 농산물을 식탁에서 먹고 학교-회사-음식점에서도 지역농산물을 우선 사용하는 정책을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소득 안정을 위해 박차를 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 단장은 “칠곡군은 경북최초의 로컬푸드조례, 로컬푸드직매장 3개소, 농민단체의 활동 측면에서 국가정책을 유리하게 전개할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며 “칠곡군에서 정책수행을 신청 하려면 본 정책과 관련된 조례제정과 지역먹거리를 총괄하는 직제 개설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했다.
또 정 단장은 백 군수가 제안한 칠곡군 지역푸드플랜정책의 자문위원을 맡아 칠곡군이 본정책의 영남지역 교두보 역활을 하는데 기여키로 했다.
지역푸드플랜정책은 농식품의 유통흐름을 지자체가 관여해 생산과 출하를 조정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현 정부의 대통령 혁신선도과제로 지정돼 지역생산농산물과 가공식품을 그 지역에서 우선 소비하는 정책으로 올해 전국 8곳에서 시범 출발해 2022년 100개 지자체가 참여 계획 중이다.
군은 조기 유치를 위해 칠곡군푸드플랜 정책 T/F를 구성, 민·관의 유치 활동지원과 정보수집, 중앙정부와의 연계강화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