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은 싱가포르 소재 자사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가 첫 코인으로 ‘트론’(TRX)을 상장했다고 15일 밝혔다.
트론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타깃으로 만든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 코인이다. 지난 6월 독자적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지난달 세계적인 자료 공유 사이트 비트토렌트를 인수했다고 라인 측은 설명했다. 비트박스는 이번 상장을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900만개의 트론을 제공한다.
고영수 라인테크플러스 대표는 “트론은 견고한 기술을 갖춘 자체 플랫폼과 비트토렌트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비트박스 이용자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