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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로 호실적 기록”

“SK,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로 호실적 기록”

기사승인 2018. 08. 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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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NH투자증권은 SK에 대해 “2분기에 SK실트론, SK E&S 등 신성장 포트폴리오 실적이 강세를 지속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주회사 현금흐름 확대가 사업포트폴리오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돌입”했다며 현재 주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49% 할인됐다고 평가했다.

SK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조2321억원(15% y-y), 1조6338억원(48% y-y)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신성장포트폴리오인 SK실트론과 SK E&S의 실적모멘텀 강세가 이어지면서다. SK실트론은 전방 산업 호조에 따른 웨이퍼 가격 강세 속에 점진적인 설비증설을 통해 1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909억원, 275% y-y)을 경신했다.

SK E&S는 유가 강세 기조, 노후 석탄발전소 5기 일시 가동 중단(2.3GW, 3~6월) 등으로 계통한계가격(SMP)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89.4원/kWh, 14% y-y), 직도입 LNG발전 가동률을 높게 유지함으로써(평균가동률 97.9%) 양호한 영업이익(971억원, 18% y-y)을 시현했다. 한편 SK건설도 해외사업 감소와 국내주택매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영업이익 989억원, 109% y-y)이 이뤄졌다.

2017년 6월 SK바이오텍의 BMS 아일랜드 공장 인수(1800억원)에 이어, 지난 7월 SK의 미국 CDMO(개발 및 생산대행사)인 AMPAC 인수 결정(5100억원 출자)으로 위탁생산(CMO)사업의 비유기적 성장이 순조롭게 진행중(생산능력 100만리터로 확대)이다.

신성장포트폴리오의 실적 모멘텀은 SK의 현금흐름 개선에 직접 기여하고 있다. SK E&S로부터의 배당수입 2851억원(33%
y-y)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SK실트론은 실적 개선으로 2019년 이후 상장(IPO) 가능성이 높아졌다. 개선된 현금흐름은 사업포트폴리오 강화뿐 아니라 중간배당 개시 등 주주가치 제고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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