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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물길 따라 흥이 넘쳐나요”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물길 따라 흥이 넘쳐나요”

기사승인 2018. 08. 1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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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9월 2일 하동 송림공원에서 23개 프로그램 진행
재첩축제
2017년 하동군 하동읍 송림공원 앞 백사장에서 개최된 재첩축제 행사 모습
경남 하동을 대표하는 지역 축제인 ‘제4회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 백사청송(白沙靑松) 송림공원에서 열린다.

19일 하동군에 따르면 올해 섬진강문화 재첩축제는 ‘꽃길 따라! 물길 따라! 알프스 하동으로’를 슬로건으로 △참여와 상생의 문화형 축제 △여름 대표 힐링축제 △글로벌 문화축제 △문화관광형 축제를 기본 방향으로, 메인 행사를 비롯해 모두 23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는 섬진강 전체를 아우르는 하동만의 특색 있는 종합관광 축제로 승화시켜 알프스 하동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고 글로벌 축제로 도약시키기 위해 축제 명칭을 ‘알프스하동 섬진강 재첩축제’에서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로 바꿔 축제의 폭과 다양성을 확대·강화했다.

축제 첫회부터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으며 인기와 관심을 모았던 ‘황금(은)재첩을 찾아라’ 이벤트는 첫날 오후, 둘째·셋째날 오전·오후 5차례 진행되며, 순금 1돈 짜리 황금재첩 200개와 은재첩 300개가 행운의 주인공을 기다린다.

또 섬진강과 이웃한 광양시와 구례군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동서화합 상생의 줄다리기’ 행사가 영·호남을 잇는 섬진교에서 특별 이벤트로 진행된다.

축제는 첫날 오후 3시 송림공원 앞 섬진강에서 펼쳐지는 ‘황금(은)재첩을 찾아라’로 서막을 올린다. 오후 3시 30분 송림 숲속에서는 대표 프로그램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찾아라’가 열린다. 이어 오후 4시 30분 동서화합 상생 줄다리기가 섬진교, 읍면 남녀 팔씨름대회가 주무대에서 각각 펼쳐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개막식은 오후 7시 메인 무대에서 진행된다. ‘섬진강, 다음 100년의 꿈’을 테마로 한 개막행사는 하동청소년예술단 ‘하울림’의 식전공연에 이어 주제공연 ‘영·호남 화합 드로잉 쇼’, 울랄라세션, 하동진 등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로 섬진강 100년 미래를 화려하게 연출한다.

둘째 날은 오전 10시 경남 씨름왕 선발대회를 시작으로 ‘황금(은)재첩을 찾아라’, ‘섬진강을 날아라’ 모형 글라이더대회,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보디빌딩 및 뷰티바디 시범경기, 하울림 공연, 하동청년회의소와 함께하는 치맥 페스티벌 등이 차례로 진행된다.

마지막 날은 오전 10시부터 씨름왕 선발대회, ‘황금(은)재첩을 찾아라’, 문화공연 ‘창작 타악’,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찾아라, 모형 글라이더대회, 청소년 댄스페스티벌이 차례로 진행되며, 이어 오후 7시 신인가수 등용문인 ‘제7회 하동 정두수 전국가요제’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축제기간 상설·체험 프로그램으로 ‘섬진강 두꺼비를 찾아라’ ‘보물 열쇠를 찾아라’ ‘송림 힐링 프린지 공연’ ‘송림·섬진강·알프스하동 사진전’ 등이 마련된다.

이 외에도 재첩홍보 판매관, 재첩시식 코너, 특산품 전시·판매장, 알프스 푸드마켓존, 한우 판매장 등 먹거리·살거리 코너가 다채롭게 준비됐다.

축제추진위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세계축제도시이자 2018 문화체육관광부 육성축제의 위상에 걸맞은 신선한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를 넘어 ‘글로벌 문화축제 도약’을 목표로 개최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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