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논산시, 동고동락 효도택시 효자노릇 ‘톡톡’

논산시, 동고동락 효도택시 효자노릇 ‘톡톡’

기사승인 2018. 08. 16. 10:5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3개월 동안 5800여명 이용…77개 마을로 확대 운영
논산
동고동락 효도택시 이용 장면/사진제공=논산시
오지마을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운행 중인 충남 논산시의 동고동락 효도택시가 벽·오지 마을 주민들의 이동수단으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논산시 지난 5월부터 11개 읍·면 68개 마을을 대상으로 동고동락 효도택시를 운영해 이용자가 지난달까지 5800여명에 달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운행 지역을 확대해 8월 현재 77개 마을 2712명을 대상으로 효도택시를 운영 중이다.

효도택시는 갈수록 고령화 되는 시대흐름에 맞춰 어르신과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해 교통사각지대에 있는 오지마을 주민들의 복지혜택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대상마을은 △시내버스 3회 이하 운행 마을 △버스승강장으로부터 500m이상 떨어진 마을 △행복버스보다 효도택시가 효율적인 마을이다.

이용 대상자는 교통약자(65세 이상, 6세이하 영·유아, 중증질환자, 임산부,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로 매월 6매씩 ‘동고동락 효도택시 이용권’을 지급하고 있다.

법인택시 7대, 개인택시 7대 등 총 14대의 차량이 읍·면사무소에 배치돼 있으며 운행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이용요금은 마을회관부터 최근거리 버스승강장까지는 100원, 읍·면 소재지까지는 1400원이다.

시 관계자는 “효도택시 이용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효율적 운행을 위한 추가 방안을 지속 모색해 대상마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