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1~2일 시화나래 마린페스티벌...해양레저 스포츠 만끽

경기 시흥시가 다음 달 1~2일 시화MTV 거북섬에서 해양레저 스포츠 ‘2018 시화나래 마린페스티벌-Play 거북섬’을 개최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시화호를 배경으로 ‘시흥시장배 카약대회’와 ‘드래곤보트 밀어내기’ 대회를 개최한다.

카약 대회는 1일 단거리(2㎞) 코스, 2일 장거리(5㎞) 코스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회는 사전접수로 진행된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드래곤보트 밀어내기 대회’는 폴란드에서 처음 진행된 이색 스포츠다. 일종의 ‘물 위의 줄다리기’로 드래곤보트(용선) 양 끝에 선수들이 앉아 노를 앞으로 젓는 경기로, 호각을 불기 전까지 중앙 가이드라인에 가까이 가는 팀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시화나래마린페스티벌 공식 페이스북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평소에 접하기 힘든 카약, 요트 체험, 수상자전거, 삼륜바이크 등 해양레포츠 체험도 가능하다. 체험은 현장접수로 진행된다.

해양레포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여벌옷은 필수이며, 참가자 편의를 위해 에어컨이 구비돼 있는 탈의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시간별로 진행되는 물총놀이, 물속보물섬 찾기 이벤트, 페이스페인팅, 헤나, 풍선아트, 아이들이 즐길 수 페달보트 및 물놀이 풀장도 준비된다. 축제에 흥을 더해줄 BCP와 제니윤의 버스킹 공연도 준비돼 있다.

한편 시화나래마린페스티벌은 시흥시 외에도 4개 기관이 함께 한다. 9월 1일과 2일에는 화성시 우음도에서 에코트래킹, 시화호 조력발전소 선착장에서 시화나래 뱃길투어, 시화호 일원에서 시화나래 자전거투어가 진행된다. 또 안산시 시화MTV 반달섬에서 핀수영대회를 개최한다. 개막식은 1일 시화나래 조력공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