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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서핑비치로드’ 등 지역 맞춤지원 사업 18건 선정

양양 ‘서핑비치로드’ 등 지역 맞춤지원 사업 18건 선정

기사승인 2018. 08. 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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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지원 사업
/제공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공모에서 18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최대 약 30억원(보조율 100%)의 국비지원을 받게 된다. 선정된 사업은 지난 2월 지자체 설명회를 시작으로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단계별 평가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2015년부터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하드웨어에 다양한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결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지역의 여건에 맞는 새로운 유형의 사업을 도입했다.

지역 주민 등 다양한 지역주체가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사업을 발굴·추진 할 수 있도록 지역 거버넌스형 사업을 도입했다.

강원 양양군 서핑비치로드 조성사업은 지역 내 서핑협회와 주민연합회 등이 참여해 관광객을 위한 서핑 테마 거리, 볼파크, 죽도정 둘레길 등을 조성하고 서핑 축제, 서핑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전남 구례군 알콩달콩 장터 만들기 사업은 5일장 상인회, 귀농귀촌인 협의체인 콩장 호호탐탐, 야생화타운만들기 협의회 등이 함께 참여해 기획·추진하는 사업이다. 귀농귀촌인 벼룩시장(플리마켓)과 전통 구례5일장을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달콩 장터·예비 창업존·야생화쉼터 및 미니광장 등을 조성한다.

지역 고령인구 증가에 대응해 고령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고령친화적 공간정비사업도 새로 도입됐다.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활성화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도입됐으며 사업 당 최대 2억 원까지 국비가 지원된다.

이 외에도 다수의 시·군이 공통의 지역자원을 토대로 서로 연계·협력해 사업을 발굴하는 ‘복수 시·군 연계사업‘ 등이 선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다양한 지역 주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사업이 많이 발굴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더 좋은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지자체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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