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창원시-해오름, 청소년 유스호스텔 건립 맞손

창원시-해오름, 청소년 유스호스텔 건립 맞손

기사승인 2018. 08. 16. 11:3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민간자본 113억 원 투입 2020년 완공 계획
20180816_112043
16일시청에서 허성무 창원시장,㈜해오름 김정수 대표(왼쪽부터)와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대에 청소년들의 휴식공간이자 수련시설인 유스호스텔 건립을 위한 민간자본 유치사업 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제공=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16일 시청에서 허성무 창원시장,㈜해오름 김정수 대표와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대에 청소년들의 휴식공간이자 수련시설인 유스호스텔 건립을 위한 민간자본 유치사업 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

㈜해오름은 ‘마산합포구 구산면 안녕로 73 일대에 2020년까지 113억 원 정도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2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45실 객실 규모의 청소년 수련시설인 유스호스텔을 건립하고 학생들이 뛰어놀 수 있는 체육시설 및 강연을 위한 대규모 강당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들어선다’고 밝혔다.

민간자본으로 창원시에 유스호스텔 건립이 구체적으로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유스호스텔이 건립되면 창원시 최초의 유스호스텔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 경남지역 내 유스호스텔은 남해, 통영, 창녕 등에 10개소가 현재 운영 중에 있으며 인구 107만의 최대 도시인 창원에는 아직 유스호스텔이 없다.

경남에는 960여 개의 초·중·고학교 중 220개의 초·중·고가 창원에 집중돼 있으며 경남 전체 학생의 약 30%인 12만 명의 학생들이 창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을 정도로 창원은 경남교육의 메카이지만 창원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수련시설이 부족해 많은 학생들이 통영이나 남해 등 타 지역으로 원정을 가야되는 불편을 겪었다.

시는 이번 유스호스텔이 건립되면 청소년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교육·문화·체육 활동을 도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며 대규모 체류형 관광 인프라 부족에 목말라 있던 창원 관광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청소년들의 불편 해소를 비롯해 콰이강의 다리, 저도 비치로드 등 주변 관광지와 향후 조성될 구산면 로봇랜드와 연계해 마산지역으로의 많은 관광객 유입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각종 부가산업 창출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유스호스텔 건립은 창원시 관광산업 발전과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휴식공간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