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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드루킹 공범 ‘트렐로’ 오늘 오후 2시 소환조사…김경수 혐의 다지기

특검, 드루킹 공범 ‘트렐로’ 오늘 오후 2시 소환조사…김경수 혐의 다지기

기사승인 2018. 08. 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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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킹크랩' 개발자 소환…김경수 재조사 전 막판 다지기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지난 8일 오후 ‘트렐로’ 강모(47·구속기소)씨를 소환조사했다./연합
드루킹의 댓글 조작 사건 등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사건의 공범인 ‘트렐로’ 강모씨(47·구속기소)를 소환조사한다.

특검팀은 드루킹이 이끈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인 강씨를 이날 오후 2시 소환조사한다고 밝혔다.

강씨는 댓글 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을 개발·운용하고 댓글 조작 활동에 가담한 혐의로 지난 13일 구속기소됐다. 특검팀은 같은 날 강씨와 같은 혐의를 받는 ‘초뽀’ 김모씨를 강씨와 함께 구속기소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의 공범으로 지목하고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혐의로 그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김 지사가 2016년 11월 드루킹 일당이 운영하는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를 찾아 댓글 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의 시연회에 참석해 고개를 끄덕이는 방식 등을 통해 댓글 조작을 승인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강씨를 상대로 킹크랩 운용과 김 지사의 시연회 참석 등에 대해 추궁해 김 지사에 대한 혐의를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강씨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내 설치된 킹크랩을 실제 운용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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