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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과 함께하는 ‘광복절 친일청산 아산시민대회’ 열려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하는 ‘광복절 친일청산 아산시민대회’ 열려

기사승인 2018. 08. 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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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청산 아산시민대회 815 행사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하는 2018년 광복절 기념 및 친일청산 아산시민대회 진행 모습 /제공=아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
충남 아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지난 14일 신정호수공원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하는 2018년 광복절 기념 및 친일청산 아산시민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아산YMCA 등 지역사회의 시민단체들이 함께 준비했으며, 1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친일잔재의 청산을 위한 각계의 발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2016년 신정호에 세워진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개최함으로써 아직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일본군 성노예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는 박진용 아산시민협 대표의 개회사로 시작해 문화공연, 시민사회단체 대표단 발언, 공동성명서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친일잔재 청산, 성노예 문제 해결, 남북의 화해와 평화통일 등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행사의 주관단체인 민족문제연구소아산지회 홍남화지회장은 “내년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아산지역 만세운동 기념사업이 준비중이며, 해방 이후 아산지역 양민학살 피해자 유해발굴 사업도 계속될 것”이라며 “광복 이후 계속되고 있는 남북분단도 일재 식민통치의 결과이므로, 평화통일을 통한 진정한 광복을 이루도록 국민적 의지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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