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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북구 등 10곳에 쿨루프 추가 지원

서울시, 강북구 등 10곳에 쿨루프 추가 지원

기사승인 2018. 08. 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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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 지붕에 축적 줄이는 공법…박원순 시장, 시공 작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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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16일 오전 서울 강북구 솔샘로에 위치한 주택 옥상에서 쿨루프 설치를 하고 있다./제공 = 서울시
서울시는 강북구 등 10개소에 에너지빈곤층 주택에 쿨루프 (cool-roof) 시공을 추가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쿨루프란 건물온도를 낮추는 방법 중 하나로 도심열섬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건물 옥상 등에 햇빛과 열의 반사 효과가 있는 밝은색 도료 등을 시공해 열기가 지붕에 축적되는 것을 줄이는 공법이다. 쿨루프 시공 시 옥상 바닥의 온도는 약 10도, 건물 실내온도는 2~3도 낮춰준다.

시는 국비를 일부 지원받아 지난 6월부터 지역아동센터, 재가어르신복지센터(데이케어센터) 및 도봉구 저층주택 밀집지역 90개소에 쿨루프 설치를 시작해 현재 마무리 작업중이다.

이와 더불어 옥탑방 및 탑층에 거주중인 에너지빈곤층을 대상으로 추가 지원에 들어가기로 했다. 10개소 시공에 들어가는 차열페인트는 삼화페인트공업(주)의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의로의 기부로 진행된다.

특히 박원순 시장은 이날 삼양동에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대학생 서포터즈 ‘온비추미’ 학생들과 함께 쿨루프 페인트칠 작업에 참여했다.

박 시장은 “이번 쿨루프 추가 시공으로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이 한여름 무더위로 인한 고단함을 덜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폭염으로 에너지빈곤층이 생명과 안전을 위협받지 않도록 관련 지원을 촘촘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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