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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포커스] ‘광화문 텐트’로 최승재 찾아간 김병준

[투데이포커스] ‘광화문 텐트’로 최승재 찾아간 김병준

기사승인 2018. 08. 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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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소상공인119 민원센터서 만난 김병준-최승재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 소상공인119 민원센터에 최저임금 제도 개선방안과 소상공인 현장의견 청취를 위해 방문해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정재훈 기자
“소상공인을 포함해 모두 다 같이 잘사는 사회 어떻게든 만들어보자.”

제1야당의 수장인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서울 광화문 소상공인 119민원센터 천막을 찾아 이같이 다짐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저희 당 비대위원으로 소상공인들의 대표성을 가지는 한 분을 영입했다”며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을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최 회장이) 앞으로 여기 계신 여러분의 어려운 상황을 잘 전달해주실 거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정부는 향후 30년간 남북 경협을 통해 170조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정말 먼 미래의 이야기”라면서 “그것을 쳐다볼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있는 잘못된 소상공인 생태계를 어떻게든지 고쳐주겠다고 해야 하는데 왜 역으로 가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제1야당으로서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 오기 전에 자료를 받았는데 자료를 받지 않아도 소상공인들이 어렵다는 점은 잘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 최 회장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저희 당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열심히 찾아보고 부족하지만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최 회장은 “한국당도 어려운 시기를 거치고 민생과 관련해 노력을 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무엇보다 국회 차원의 제도개선 마련에 힘써 달라”고 한국당과 국회 차원의 초당적인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최 회장은 또 오는 29일로 예정된 대규모 집회를 언급하며 “8월 29일 이 장소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다. 아마 소상공인 역사상 최대 규모의 집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업종별로 모인 적은 있지만 오죽하면 가게 문을 닫고 오겠느냐”고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최 회장은 김 위원장에게 “한국당에 계신 분들이 일치단결해서 자유시장경제 주축을 차지하는 계층에 대해서 대변해주시고, 입법활동을 통해 저희의 목소리를 담아주신다면 분명 희망이 있을 것”이라며 소상공인 문제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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