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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내달 개막 “5·18과 북한미술 주목”

광주비엔날레 내달 개막 “5·18과 북한미술 주목”

기사승인 2018. 08. 1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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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11월 1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지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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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개막하는 광주비엔날레./제공=광주비엔날레
광주비엔날레가 내달 7일부터 11월 11일까지 66일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지에서 열린다.

이번에는 43개국 출신 작가 164명(팀)을 불러 모았다.

클라라 킴 등 큐레이터 11명이 ‘상상된 경계들’을 내걸고 마련한 7개 주제전은 전쟁·분단·냉전·독재 등 근대 잔상을 돌아보고, 포스트인터넷 시대의 격차·소외 등을 짚어본다.

신작 프로젝트 GB커미션에서는 아드리안 비샤르 로하스, 카데르 아티아, 마이크 넬슨,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작가가 민주와 인권, 평화 등을 논한다.

올해 비엔날레에서는 광주의 정치·사회적 맥락과 연계된 작업들이 눈에 띈다. 주제전의 샤넬 애브니는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총탄 흔적이 남은 전일빌딩에 미국 흑인 작가로서 정체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회화를 선보인다. 작가그룹 옥인 콜렉티브도 5·18 기록물을 재해석한 현수막 작품을 설치한다.

영국의 손꼽히는 설치미술가 마이크 넬슨, 태국의 유명 실험영화 감독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또한 5·18 광주정신을 녹여낸 작품을 준비 중이다.

문범강 큐레이터가 대형 집체화를 포함한 조선화 20여 점으로 구성한 북한미술전 ‘사회주의 사실주의의 패러독스’도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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