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집행위 회의 통해 심의…노·정 교섭 병행 추진키로
민주노총이 노사정대표자회의에 복귀하기로 했다. 국회의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논의에 반발해 노사정 대화 중단을 선언한지 3개월 만이다.
민주노총은 16일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열어 노사정대표자회의 복귀를 포함한 하반기 사업계획을 심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심의안은 22일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노사정대표자회의 복귀 결정과 함께 정부에 신뢰회복 조치를 위한 노·정 교섭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며 “중앙집행위 결정에 따라 김명환 위원장이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가 문제는 추후 중앙집행위 논의를 거쳐 대의원대회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