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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김경수 구속영장 청구는 정치적 사건…책임 묻겠다”

추미애 “김경수 구속영장 청구는 정치적 사건…책임 묻겠다”

기사승인 2018. 08. 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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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김 지사, 특검수사 자처…특검이 확인한 것은 일방 진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 “이번 사건을 드루킹 사건이 아니라 김경수 사건으로 엮고자 하는 정치적 사건”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이 보인 불법적 행태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전혀 없고 성실히 조사에 임한 김 지사에게 무리하게 영장을 청구했다”며 “법원은 구속영장에 대해 헌법과 법률에 따라 공정하게 판단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김 지사 스스로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특검수사를 자처했고 수사에 협조했다”며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는데도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특검이 정치적 행위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특검이 확인한 것은 드루킹 일당의 일방적 진술일 뿐 밝혀진 사실이 없다”며 “진술도 오락가락해 믿을 수 없다. 법원이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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