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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시인 소강석 목사에게 명예문학박사 수여

단국대, 시인 소강석 목사에게 명예문학박사 수여

기사승인 2018. 08. 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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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단국대학교가 오는 22일 10시 죽전캠퍼스 혜당관 학생극장에서 시인 소강석 목사에게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17일 밝혔다./제공=단국대
단국대학교가 오는 22일 10시 죽전캠퍼스 혜당관 학생극장에서 시인 소강석 목사에게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17일 밝혔다.

목회자이자 시인으로서의 업적이 단국대 교육이념 ‘진리·봉사’에 부합해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키로 했다.

1988년부터 새에덴교회 담임목사를 맡고 있는 소 목사는 사랑·봉사의 기독교 진리를 전하면서도 시에 대한 남다른 조예로 1995년 ‘월간 문예사조’를 통해 등단했다.

사회 및 종교계 헌정시를 다수 발표했고 시집 7권을 출간했다. 2015년 ‘어느 모자의 초상’으로 천상병귀천문학대상을 수상했고 윤동주의 시적 자아가 되어 펴낸 시집 ‘다시 별 헤는 밤’으로 지난해 윤동주문학상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소 목사는 휴머니즘 실천을 위해 2007년부터 ‘한국전쟁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열어 유엔군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있다. 지난해 저항 시인 윤동주 등 민족지도자들을 새롭게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했고 현재는 3·1운동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 운동을 지원하는 한민족평화나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국가와 사회에 대한 봉사 공로로 2007년 마틴루터킹 국제평화상, 2011년 국민훈장동백장, 2015년 대통령표창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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