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BMW코리아, “화재 원인은 한국 운전자 탓” 오역 해명

BMW코리아, “화재 원인은 한국 운전자 탓” 오역 해명

기사승인 2018. 08. 17. 15:3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BMW코리아는 최근 독일 본사 관계자가 한국 내 차량 화재 사고 이유와 관련해 “교통 상황과 운전 스타일 때문”이라고 발언한 것은 오역이라고 17일 해명했다.

요헨 프레이 BMW 글로벌 홍보 담당자는 최근 한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차량 화재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이유는 교통 상황과 운전 스타일이 원인”이라고 말해 파문이 일었다.

이에 대해 BMW코리아는 “요헨 프레이는 화재는 여러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모듈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은 EGR 쿨러 내 냉각수가 누수돼 침전물이 쌓인 상태, 높은 누적 운행거리, 지속적인 고속 주행과 같은 특정 운행 조건, 바이패스 밸브가 개방된 상태 등이라고 설명했다”면서 “그러나 최근 발생한 화재 원인이 한국에 특정된 것처럼 왜곡되고 오역된 점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질의는 독일어로 진행돼 영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오역이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며 “해당 매체에는 이와 관련해 수정 요청을 한 상태이며 곧 반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