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터키발 금융위기 점차 약화 될 것…위험자산 비중 줄이고 안전자산 늘려야”

“터키발 금융위기 점차 약화 될 것…위험자산 비중 줄이고 안전자산 늘려야”

기사승인 2018. 08. 17. 16:0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터키발 금융불안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었지만 충격 파악은 점차 약해 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코스피의 추가적인 급락에 제동이 걸리며 코스피 2200선이 무너질 가능성은 낮다는 설명이다.

17일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터키발 금융불안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었지만 충격 파장은 점차 약해지고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도 완화될 조짐”이라며 “코스피의 추가적인 급락에 제동이 걸리며 당장 2200선이 무너질 가능성은 작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신흥국 금융불안, 미중 무역분쟁 이슈의 근본적인 해결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터키발 금융불안은 펀더멘털 동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이상 불확실성 변수와 악재는 언제든 불거질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는 설명이다.

그는 “미중 무역분쟁 또한 11월 미국 중간선거와 2020년 대선을 감안할 때 장기화될 가능성 높다”며 “서로 주고 받는 관세부과, 기업제재, 비관세장벽의 규모와 강도는 누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월 이후 정치적 리스크는 브라질, 독일, 미국 등에서 불거질 소지가 크다”며 “코스피의 반등 폭이나 탄력에 대한 기대도 낮출 필요가 있으며 점진적으로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고 달러자산이나 배당주, 우선주 등 안전자산 비중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