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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감독 “컨디션 조절에 중점, 대만과 일본전 집중”

선동열 감독 “컨디션 조절에 중점, 대만과 일본전 집중”

기사승인 2018. 08. 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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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대표팀 공식 기자회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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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야구 대표팀 감독 /연합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 국가대표팀이 18일 첫 소집을 갖고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지난 16일 소속팀에서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 대표팀 선수들은 17일 하루 쉬고, 18일 오전 소집 훈련을 위해 서울 잠실구장에 모였다. 대표팀은 오는 22일까지 이곳에서 손발을 맞춰보고, 23일 결전의 장소인 자카르타로 떠난다. 첫 경기는 26일 대만전부터 결승에 진출할 경우 9월 1일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전임감독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아시안게임을 맞이한 대표팀은 2010 광저우 대회, 2014 인천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린다.

선동열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은 18일 잠실구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회를 앞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선 감독과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아시안게임을 앞둔 소감은.

“지난 주 선수 4명을 교체했는데, 지금 현재 전력이 최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페넌트레이스를 80% 정도 소화한 시점이라 컨디션이 안좋은 선수들도 있다. 이번 훈련 기간 동안에는 기술보다는 컨디션 조절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선발진 구성은 어떻게.

“투수 11명 중에 선발 가능한 투수가 6명이다. 투수 코치들과 이야기를 했는데, 컨디션을 봐서 6명 중 한명은 미들맨 역할을 해줘야 한다. 첫 경기는 대만전인데, 대만전을 던질 투수가 결승까지 던져야 할 것으로 본다.”

-오지환 활용 계획은.

“최종 선발 당시(6월 기준) 오지환이 상당히 성적이 좋았다. 지금도 논란으로 본인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것이라 생각하지만, 극복하고 좋은 성적을 낸다고 하면 괜찮을 것이다.

-이정후를 대체 선수로 발탁했다.

“지금 정후가 타격 1위다. 후반기 가장 성적이 뛰어난 선수다. 왼손 타자지만 왼손 투수에게도 강점이 많다. 물론 코칭스태프와 상의를 해야겠지만, 아마 주전으로 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출국전 훈련 계획은

“올해 특히 날씨가 더워서 선수들이 굉장히 지쳐있는 상태다. 훈련 기간 동안에 체력 조절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워밍업 정도를 하고, 팀 플레이, 몸 관리에 신경을 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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