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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른미래 “일자리 상황 최악…소득주도성장 폐지하라” 한목소리

한국·바른미래 “일자리 상황 최악…소득주도성장 폐지하라” 한목소리

기사승인 2018. 08. 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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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에 윤영석 유임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연합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18일 7월 취업자 증가 폭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데 대해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폐지하라”고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전 세계가 경제호황인 상황에서 일자리 정부 표방이 무색하게 일자리 상황은 IMF 외환위기 이후 최악”이라고 밝혔다.

윤 수석대변인은 “경제위기의 주된 원인은 문재인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이라며 “최저임금 인상으로 일자리가 줄고 정부 보조금 투입으로 부작용만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윤 수석대변인은 “문재인정부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폐기하고 경제정책 기조를 전면적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자리를 늘리고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규제혁신과 투자 활성화, 노동시장 개혁으로 경제의 근본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취업자 증가 숫자가 연속 6개월 10만 명대로 이어지고 있고, 7개월 연속 실업자 숫자가 100만 명을 넘겨 IMF 외환위기 이후 최장기간”이라며 “문재인정부의 일자리 참사와 경제폭망의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그동안 수없이 소득주도성장론의 문제점을 지적했고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의 위험을 경고했다”며 “야당과 국민 말에는 귀를 닫고 오로지 자신들의 논리만 옳다고 우기는 오만과 무능이 부른 결과”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의 경제 참모들은 대통령 비서 역할에 충실하길 바란다”며 “비서는 입이 없다는 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 대변인은 “지금이라도 야당과 현장의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전면적인 경제 정책의 변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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