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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뺀 여야 “DJ 정신 계승, 한반도 평화·민생 안정” 강조

한국당 뺀 여야 “DJ 정신 계승, 한반도 평화·민생 안정” 강조

기사승인 2018. 08. 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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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에 경례하는 추도식 참석자들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에서 참석자들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연합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18일 김대중(DJ) 전 대통령 서거 9주기를 맞아 DJ정신을 계승하고 한반도 평화 구축과 민생안정에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의 서거 9주기를 맞아 한반도 평화 정착과 민생안정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김 전 대통령은 최초의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켜 한반도 평화에 크게 기여하고 남북 교류협력을 활성화하는 놀라운 발전을 이뤄냈다”고 호평했다.

이어 “한평생을 끈질긴 투혼으로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를 이뤄냄으로써 꺾이지 않는 ‘인동초’ 정신을 발휘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는 김 전 대통령의 낙관주의자적 말씀처럼 민주당은 오직 국민의 삶과 한반도 평화 정착의 한길만 보고 묵묵히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통령의 철학과 정신을 온전히 받들어 국민과 함께 영원히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김 전 대통령은 단군 이래 최대 국난이라던 IMF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민생경제가 바닥을 치는 지금 김 전 대통령의 혜안과 통찰력, 지도력이 더욱 그리워진다”고 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은 선비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으로 정치를 해야 한다고 했다”며 “오늘날 정치하는 사람들이 귀담아들어야 할 중요한 덕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바른미래당은 김 전 대통령의 국민통합과 시장경제와 민주주의 병행발전의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며 “이를 통해 오직 민생과 국익을 우선시하는 정치를 펴겠다”고 약속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을 갖춘 김 전 대통령의 리더십이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IMF 외환위기 극복뿐 아니라 IT 강국을 만들어 낸 대통령의 발자취가 어느 때보다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김대중 정신을 이어받은 평화당은 문재인정부가 한반도의 항구적인 변화를 구축하고 민생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견인하고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문재인정부의 4·27 남북정상회담이나 6·12 북미정상회담은 모두 김 전 대통령이 이룩한 6·15 공동선언의 토대 위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정의당 역시 6·15 정신을 받들어 남북통일과 동북아 평화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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