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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풋굿축제...함께 먹고 놀며 화합·친목 다진다

안동시 풋굿축제...함께 먹고 놀며 화합·친목 다진다

기사승인 2018. 08. 1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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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풋굿축제 오는 24일 개최
0824 조상들이 물려주신 미풍양속, 안동풋굿축제
안동시의 지난해 안동풋굿축제에서 마을 주민들이 새끼꼬기를 하고 있다./제공=안동시
경북 안동시에서 전국 유일의 풋굿으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안동풋굿축제가 올해 15회째를 맞아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와룡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개최된다.

19일 시에 따르면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풋굿축제보존회가 주관하는 안동풋굿축제는 풍년고유제와 식전공연, 풍년놀이 한마당을 시작으로 개회식,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메인 행사로 새끼꼬기, 남녀팔씨름 대회, 막걸리마시기 등 민속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이어 ‘찾아가는 문화공연 한마당’ 축하 공연과 동네별 노래자랑대회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또 부대행사로 농특산물 할인판매, 일일찻집, 떡메치기 체험, 전통음식 시식, 와룡 특산품인 고구마, 사과, 블루베리 떡을 맛볼 수 있는 코너와 막걸리 무료시식 코너도 운영한다. 풋굿은 논매기를 마치고 하루 날을 정해 마을 주민들이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먹고 놀면서 화합과 친목을 다지던 세시풍속이다.

권기식 안동풋굿축제 보존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선조들의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지혜와 여유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안동풋굿축제가 소통과 시민화합의 장으로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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