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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매량, 주택 줄고 상가 늘었다

상반기 매매량, 주택 줄고 상가 늘었다

기사승인 2018. 08. 1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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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시티자이 파크 에비뉴_광역 조감도-2 (1)
경기 안산시 그랑시티자이 파크 에비뉴 광역 조감도/제공 = GS건설
정부의 잇따른 주택규제로 주택매매량이 줄어들었다. 같은기간 상가거래량은 늘어났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6월 전국 누적 아파트거래량은 28만7665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했다. 5년평균으로 따지면 13.3%이 줄었다.

아파트 미분양도 늘어나고 있다. 올해 1월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5만 9104가구로 나타났다. 이후 △2월 6만 903가구 △3월 5만 8004가구 △4월 5만 9583가구 △5월 5만 9836가구 △6월 6만 2050가구로 미분양이 계속 쌓이고 있다.

같은기간 상가 거래량은 증가했다.

한국감정원 상반기(1월~6월) 전국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19만 2468건으로 지난해 동기(17만 1220건) 대비 12.4% 늘어났다. 특히 3월엔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 등 강도 높은 대출 규제를 앞두고 수요가 몰리면서 3만 9082건이 거래돼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상가는 분양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았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위치한 그랑시티자이 단지 내 상가인 그랑시티자이 에비뉴는 지난 6월말 진행된 라이프 에비뉴와 포트 에비뉴 입찰에서 총 117실 모집에 최고 낙찰가율 196%, 최고 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실이 하루만에 모두 주인을 찾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 6~7월 일반형 상가 13개 점포의 경쟁입찰을 진행한 결과, 양주옥정 A3블록 103호 439.3%, 104호 418.8% 등 예정 가격의 4배가 넘는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인천영종 A2블록도 101호와 102호가 각각 356.9%와 350.1%의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상가는 주택에 비해 규제가 상대적으로 낮아 유동자금이 상가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고 업계는 판단한다.

하반기에는 서울 송파 위례신도시 더케렌시아몰, 서울 은평뉴타운 신한 헤센스마트, 경기 안산 그랑시티자이 에비뉴 상업시설인 파크 에비뉴 등의 상가가 분양을 앞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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