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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드루킹 특검, 영장 재청구·기간 연장 촉구”

한국당 “드루킹 특검, 영장 재청구·기간 연장 촉구”

기사승인 2018. 08. 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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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에 윤영석 유임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연합
자유한국당은 19일 특검이 청구한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것을 두고 특검의 영장 재청구와 기간연장을 촉구했다.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특검이 확보한 구체적인 증거와 그동안 수차례 밝혀진 김 지사의 거짓말 그리고 관련자들의 일관된 진술이 무시되고 김 지사의 주장만 받아들인 법원의 결정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홍영표 원내대표는 특검을 두고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공개 겁박을 했고, 민주당 당권후보인 이해찬 의원은 ‘당연히 기각될 것’이라며 영장심사에 사실상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미애 당대표는 드루킹 특검을 ‘정치특검·한탕특검’, 이철희 의원은 ‘특검을 특검할 때’라며 원색적인 비판을 쏟아냈다”고 덧붙였다.

윤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지도부의 압력과 겁박 때문에 법원이 특검의 구체적 물증과 관계자들의 일관된 진술을 무시한 채 김 지사에 대한 영장을 기각한 것이 아닌지 하는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검은 김 지사에 대한 구속 사유를 보완해 영장을 재청구하고, 특검 기간을 연장해 민주주의를 파괴한 드루킹 사건의 진실을 철저하게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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