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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금융민원 접수 총 4만37건…전년동기 대비 7.7%↑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 접수 총 4만37건…전년동기 대비 7.7%↑

기사승인 2018. 08. 1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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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금융민원 접수건수가 4만37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은행 4608건, 비은행 9336건, 보험2만4361건, 금융투자1732건 등 전체 4만67건의 금융민원이 접수됐다. 은행이 전년대비 8.5% 민원 건수가 증가한 것을 비롯해 모든 업권에서 민원이 증가했다.

상반기 금융민원이 증가한 이유는 P2P, 암보험 등 집단성 민원이 다수 발생했기 때문이다. 민원의 비중은 보험이 60.9%로 가장 높았고, 비은행 23.3%, 은행 11.5%, 금융투자 4.3% 순이었다.

금융업권별 유형을 살펴보면, 은행은 아파트 중도금 대출금리, 은행권 대출금리 조작에 대한 조사요청 등 집단성 민원 발생이 주 원인이었다. 민원 유형은 여신(28.8%), 예·적금(16.6%), 인터넷·폰뱅킹(6.5%) 순이었다.

비은행은 P2P업체의 투자원리금 미상환, 대출금리 요청 민원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신용카드사 민원 비중이 32.7%로 가장 높고, 대부업자 17.8%, 신용정보사 2.6% 순이었다.

생보의 민원이 증가한 이유는 종신보험 불완전판매, 요양병원 입원치료 관련 암보험금 지급 요청 민원 발생 등 때문이었다. 손보는 약관 미전달 등 계약의 성립·해지, ‘고지·통보의무 위반’의 민원이 소폭 증가했다.

금융투자는 삼성증권 공매도 등 주식매매 및 펀드 상품설명 불충분 등 수익관련 민원이 증가했다.

한편 민원처리건수는 3만7356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했고 이 중 분쟁민원 처리건수는 1만380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5.7% 줄었다. 민원처리기간은 평균 13.1일로 전년 동기 대비 3.5일 감소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해 정보제공 및 민원정보 공개범위 확대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간다는 계획이다. 또 소비자 중심의 정보제공을 확대하고, 유사피해 방지를 위한 민원정보 공개범위 확대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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