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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서거 애도

문재인 대통령,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서거 애도

기사승인 2018. 08. 1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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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평화 추구가 추억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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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에 게재한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서거 추도문. /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의 서거와 관련 “세계인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며 대한민국 국민들의 슬픈 마음을 함께 전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평화를 위해 고단한 길을 걸었던 친구를 잃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분쟁이 있는 곳에 코피 아난이 있었고 그가 있는 곳에서 대화가 시작됐다는 것을 기억한다”며 “그는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헌신했고 항상 앞으로 나갔다”고 회상했다.

또 문 대통령은 “우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그의 응원도 특별히 가슴에 새겨넣을 것”이라며 “오직 평화를 추구하는 것이 코피 아난을 추억하는 방법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뵙지 못하고 이별하게 된 것이 너무 아쉽다”며 “아프리카의 푸른 초원과 뜨거운 열정 곁에서 깊이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997년 유엔 직원으로는 최초로 사무총장에 오른 아난 전 사무총장은 유엔 개혁과 에이즈 확산방지, 빈곤 퇴치, 내전 중재 등의 공로로 현직 총장 직위로는 처음으로 2001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1998년 제4회 서울평화상을 받았고 당시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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