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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드론 활용 국립공원 나무 조사

환경부, 드론 활용 국립공원 나무 조사

기사승인 2018. 08. 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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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9일 기후변화로 고지대의 침엽수가 죽는 현상이 다수 확인돼 무인기(드론)를 활용해 장기적으로 수목 변화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무인기를 활용한 수목조사는 사람이 일일이 현장에서 육안으로 확인하는 조사에 비해 한 번에 넓은 지역을 관측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인기로 찍은 사진을 정사영상과 3차원으로 나타낼 수 있는 등 공간정보를 구축할 수 있고, 촬영 고도에 따라 지상해상도 2cm급의 정사영상 제작도 가능하다.

이와 관련 공단은 최대 주목 군락지로 알려진 소백산국립공원 비로봉 일대의 주목군락을 시범대상지로 정하고 지난 6월 말 무인기로 첫 촬영을 실시했다.

현장과 영상에서 수집한 사진, 좌표 등 정보를 서로 결합 후 공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수목의 건강상태를 식별하고 무인기를 활용한 공간 자료로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술인 학습된 컴퓨터를 활용해 무인기 영상에서 나무 시들음 증상이나 고사목의 위치를 자동 탐지하는 기술도 시험하고 있다.

김도웅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과장은 “무인기 및 공간정보를 활용한 생태계조사 및 자료구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과학적인 국립공원 관리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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