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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김태훈, 남자 58kg급 금메달 ‘아시안게임 2연패’

태권도 김태훈, 남자 58kg급 금메달 ‘아시안게임 2연패’

기사승인 2018. 08. 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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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김태훈, 남자 58kg급 금메달 '아시안게임 2연패' /김태훈, 태권도 김태훈, 사진=연합뉴스
김태훈(24·수원시청)이 아시안게임 2연패의 쾌거를 이뤘다.

김태훈은 20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태권도 겨루기 경기 첫날 남자 58kg급 결승에서 니야즈 풀라토프(우즈베키스탄)에게 24-6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54kg급 금메달을 목에 건 김태훈은 한 체급 올려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해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훈은 풀라토프에게 주먹 지르기를 허용해 선제점을 내줬지만 몸통 공격으로 2-1로 역전한 채 1라운드를 마쳤다.

이어 2라운드에서는 뒤차기로 한꺼번에 넉 점을 쌓는 등 11-2로 달아나 금메달을 예감했다.

남자 58kg급 세계랭킹 1위인 김태훈은 천샤오이(중국)와의 16강전에서 2라운드 종료 후 40-2로 앞서 점수 차 승리를 거두고 2연패를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2라운드 종료 후 양 선수의 점수 차가 20점 이상 벌어지면 그대로 경기를 중단하고 리드한 선수에게 점수 차 승리가 선언된다.

김태훈은 8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옐도스 이스카크에게 11-9로 힘겹게 역전승을 거뒀고, 스즈키 세르지오(일본)와의 준결승에서는 24-1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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