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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영남권서 ‘긍정<부정 역전 현상’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영남권서 ‘긍정<부정 역전 현상’

기사승인 2018. 08. 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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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 56%·부정평가 40%
부산·울산·경남 부정평가 49.4%, 긍정평가 46.4%
고용지표 악화·국민연금 개편 등 악재 작용평가
국정지지율 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부산·울산·경남(PK)에서 처음으로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55.5%를 기록했다. 최근 고용지표 악화와 국민연금 개편, 안희정 전 충남지사 무죄 논란 등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소장 김미현)가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지난 19일 전국 성인 남녀 184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3%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율은 긍정 55.5%, 부정 40.4%로 조사됐다.

‘매우 잘함’은 35.5%, ‘매우 잘못함’ 21.1%, ‘잘하는 편’ 20%, ‘잘못하는 편’ 19.3%였다.

세대별로 보면 40대는 64.3%가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2.5%였다. 30대 잘함 61.9%·못함 36.3%, 20대 잘함 58.6·못함 33.7, 50대 잘함 48.4·못함 48.6, 60대 잘함 47.7·못함 47.7 순으로 조사됐다.

국정지지율의 지역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보다 높은 지역은 대구·경북(TK)과 부·울·경(PK) 지역이었다. 특히 부·울·경에서는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처음으로 뒤집혔다.

대구·경북에서는 부정 51.1%, 긍정 44.8%를 기록했다. 부·울·경에서는 부정 49.4%, 긍정 46.4%로 조사됐다.

강원·제주에서는 긍정 52.1%·부정 46.8%, 대전·충청 긍정 51.7%·부정 45.7%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서울에서는 긍정 54.5%·부정 39.8%, 인천·경기 긍정 59.4%·부정 37.6%였다.

광주·전라에서는 긍정 76%·부정 17.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으며 응답률은 6.8%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알앤써치 홈페이지(www.rnch.co.kr)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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