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6기 때 사용 중단없는 발전 … '함께하는 나눔복지' 등 구정목표 결정
서울 용산구가 민선5·6기 때 사용했던 ‘이제는 진짜 용산시대!’를 민선7기 슬로건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중단 없는 용산 발전을 이어간다는 의미로 해당 문구가 ‘용산의 현재와 미래가 지향하는 바를 가장 함축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 전체 면적(21.87㎢)의 1/9을 차지해 온 미군부대에 대규모 녹지가 생기고 서울역부터 한강로를 따라 용산역과 한강대교 북단에 이르는 349만㎡ 부지에 대한 개발 계획을 곧 수립할 예정이다.
슬로건을 뒷받침할 구정 목표로는 ‘함께하는 나눔복지’ ‘꿈을여는 미래교육’ ‘믿음주는 안전도시’ ‘조화로운 균형발전’ ‘번영하는 문화도시’ 5개로 정했다.
구는 지난달 민선7기 슬로건·구정목표를 공모한 결과 구 발전을 위한 구정방향과 비전을 주민과 함께 세운다는 취지. 슬로건·구정목표(안) 125건을 접수했다.
우수 제안자 12명(구민 6명, 직원 6명)에 대해서는 이달 중으로 시상을 할 예정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4선 구청장으로써 더불어 행복한 용산시대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민선 5,6기 슬로건을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