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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맏형’ 이끈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취임 5년 맞아

‘재계 맏형’ 이끈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취임 5년 맞아

기사승인 2018. 08. 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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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 제공 = 대한상의
‘경제단체 맏형’ 대한상공회의소를 이끌고 있는 박용만 회장이 취임 5년을 맞이한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오는 21일 취임 5년을 맞는다. 박 회장은 2013년 8월 21일 전임 손경식 회장의 후임으로 취임해 잔여 임기를 수행했고, 2015년 3월 25일 만장일치로 제22대 회장에 추대 선출됐다. 이어 올해 3월 제23대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대한상의가 ‘재계 대표’로 떠오르면서 박 회장의 활동 반경이 넓어졌다. 실제로 박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일정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에 사실상 대표 자격으로 참여했다. 더불어 정부와 청와대, 여야 고위 관계자들과 잇따라 만나 경제정책을 논의하면서 정부와 재계를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냈다.

특히 박 회장이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활동은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규제 혁파다. 취임 후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해서 정부에 제출한 게 20여차례, 각종 발표회나 토론회 등을 통해 규제개혁을 촉구한 게 10여차례에 달한다.

박 회장은 남북경협에도 앞장서고 있다. 일각에서 남북경협에 대한 성급한 기대감으로 과열 양상을 보이는 데 대해서는 자제를 당부하면서, 동시에 차분하고 질서 있는 경협추진 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남북 민관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지난 3월에는 ‘남북관계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전문가 콘퍼런스를 개최했고, 지난 5월 산하에 민간 싱크탱크인 ‘지속성장 이니셔티브’(SGI)를 출범해 남북 경협 문제를 연구과제로 삼을 것이라는 관측을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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