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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 만의 만남…남북 이산가족 첫 상봉 시작

65년 만의 만남…남북 이산가족 첫 상봉 시작

기사승인 2018. 08. 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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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출발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첫날인 20일 오전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남측 상봉단이 북측 가족을 만나기 위해 금강산으로 출발하는 차량에 올라타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공동취재단·허고운 기자 = 남북의 이산가족들이 분단 이후 65년 만에 헤어진 가족과 다시 만났다.

89명의 남측 이산가족과 동반 가족 등 197명은 20일 오후 3시 금강산호텔에서 북측 가족 185명과 단체 상봉을 시작했다.

단체 상봉을 시작으로 이산가족들은 22일까지 2박 3일간 6차례에 걸쳐 11시간 동안 함께하게 된다.

이날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북측 주최로 환영만찬이 열리고, 이 자리에서 남북의 가족이 모두 금강산호텔 연회장에서 저녁 식사를 한다.

21일에는 오전에 숙소에서 2시간 동안 개별 상봉을 하고 곧이어 1시간 동안 도시락으로 점심을 함께한다. 가족끼리만 식사를 하는 것은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선 처음이다.

상봉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오전 작별상봉에 이어 단체 점심을 하고 일정을 종료한다.

24일부터는 2박 3일간 북측 이산가족 83명과 남측의 가족들이 금강산에서 같은 방식으로 상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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