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2240선 상승 마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224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3포인트(0.04%) 오른 2247.88에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 대비 10.30포인트(0.46%) 오른 2257.35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초 기관의 매수세에 2260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기관이 매수물량을 줄이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홀로 85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6억원과 557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23%), 운수장비(2.07%), 의료정밀(1.61%), 기계(0.75%), 건설업(0.71%), 증권(0.14%), 금융업(0.05%), 통신업(0.02%) 등이 강세 마감했다. 섬유의복(-0.68%), 은행(-0.52%), 유통업(-0.34%), 화학(-0.2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SK하이닉스(0.27%), 포스코(2.56%), 현대차(0.79%), LG화학(0.14%), 현대모비스(1.29%) 등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0.57%), 셀트리온(-0.76%), 삼성바이오로직스(-0.9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2포인트(0.33%) 내린 769.7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7억원과 398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99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인터넷(-5.20%), 비금속(-1.38%), 종이·목재(-0.87%), 반도체(-0.73%), 화학(-0.59%), IT부품(-0.58%) 등이 약세 마감했다. 정보기기(2.10%), 금속(0.66%), 제약(0.18%) 등은 상승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달러당 1.8원 내린 1123.1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