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취재단·허고운 기자 = 65년 만에 다시 만난 남북 이산가족들이 20일 오후 함께 저녁식사를 시작했다.
북측이 주최한 이날 환영 만찬은 오후 7시 17분부터 금강산호텔 연회장에서 열렸다.
89명의 남측 이산가족과 동반가족 197명은 북측 가족 185명과 함께 2시간 동안 식사를 함께하며 이야기를 나눈다.
앞서 남북 이산가족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금강산호텔에서 첫 단체상봉을 했다.
이산가족들은 21일 오전 숙소에서 2시간 동안 개별상봉을 하고 곧이어 1시간 동안 도시락으로 점심을 함께한다.
22일에는 작별상봉에 이어 단체점심을 하고 일정을 끝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