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하다 함께 살던 지인 살해한 30대 체포

술을 마시고 말다툼을 하다가 함께 살던 지인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같은 집에 살던 지인을 살해한 A씨(32)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전 2시 40분께 울산시 남구 B씨(34)의 집에서 B씨를 주먹과 발, 가재도구 등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이 벌어지자 B씨가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5년 전 일을 하다 알게 된 B씨의 집에서 얹혀 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가 가슴과 심장 부위에 심한 외상을 입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