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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다득점으로 F조 2위…16강 극적 진출

북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다득점으로 F조 2위…16강 극적 진출

기사승인 2018. 08. 2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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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D-2018-FBL <YONHAP NO-5058> (AFP)
북한 U-23 남자축구대표팀 /AFP연합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북한 U-23 축구 남자대표팀이 조별리그 3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잡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북한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F조 3차전 최종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북한은 1승1무1패(승점 4·골득실0)를 기록, 사우디아라비아(승점 4·골득실·0)와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같은 시간 펼쳐진 F조의 이란(승점 4·골득실+1)과 미얀마(승점 4·골득실-1)의 경기에서 이란이 미얀마에 0-2로 덜미를 잡혔다.

이에 따라 F조 4팀이 1승1무1패를 기록하며 골득실에서 가장 앞선 이란이 조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북한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다득점으로 따돌려 조 2위를 확보했다.

북한은 2002년 대회부터 5회 연속 16강에 진출, 오는 24일 방글라데시와 대결한다.

북한은 전반 2분 왼쪽 측면에서 시도한 조광영의 코너킥을 김용일이 골지역 왼쪽에서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 기선을 잡았다.

전반 25분에는 조광영의 패스를 받은 강국철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흘러나오는 볼을 골대 왼쪽 김유성이 오른발로 밀어 넣어 2-0으로 치고 나갔다..

후반 6분 김유성은 쐐기골까지 꽂아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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