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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카바디, 예선서 최강국 인도 잡아내 ‘2연승’

한국 카바디, 예선서 최강국 인도 잡아내 ‘2연승’

기사승인 2018. 08. 2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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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카바디 /연합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남자 카바디 대표팀 파란의 주인공이 됐다.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종주국이자 세계 최강국인 인도를 제압했다.

카바디 남자 대표팀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어터 가루다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예선에서 인도를 24-23, 1점 차로 재쳤다.

인도 프로리그에서 활약하는 이장군과 엄태덕, 김성렬 등을 앞세운 우리나라는 전반을 11-14로 앞섰다. 후반 인도가 맹추격을 해왔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숨을 참는다’는 뜻의 힌두어에서 유래한 카바디는 인도의 오랜 민속놀이를 변형한 종목으로, 공격권을 가진 팀의 선수 ‘레이더’가 상대 코트로 들어가 ‘카바디’ 구호를 외치며 수비수 ‘안티’들을 터치하고 돌아오거나 안티들이 공격수를 제압하면 득점하는 경기다.

전날 첫 경기에서 태국을 52-21로 완파한 한국은 2연승을 달리며 한 경기 더 치른 인도(2승 1패)에 이어 A조 2위다.

수천 년 전부터 민속놀이로 카바디를 즐겨온 종주국인 인도는 남자 카바디가 1990년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 된 이후 남녀 정상을 한 차례로 내주지 않았다. 세 차례의 월드컵에서도 계속 우승했다.

한편 전날 이란에 20-46으로 졌던 여자 카바디 대표팀은 이날 대만을 20-16으로 누르고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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