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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 조별리그 1차전 대만에 승리

한국 남자배구, 조별리그 1차전 대만에 승리

기사승인 2018. 08. 2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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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한국 선수들<YONHAP NO-5735>
2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배구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예선 한국과 대만의 경기. 득점에 성공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얀힙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 수 아래로 여겨지던 대만에 가까스로 승리했다.

남자 배구 대표팀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배구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3-2(25-21 21-25 25-21 23-25 15-12)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역대 전적 25승 2패로 절대 우위에 있던 대만과의 경기였지만, 2세트나 내주는 고전 끝에 힘겹게 승리했다.

첫 세트 대만의 서브 범실이 속출하며 한국이 손쉽게 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2세트부터 대만의 범실이 줄어들면서 한국은 계속 끌려가며 세트를 내줬다.

한국은 18-22에서 전광인(현대캐피탈)의 강서브를 앞세워 막판 스퍼트에 나섰으나 20-22에서 전광인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추격전은 막을 내렸다.

3세트 팽팽한 대결을 이어간 양 팀은 세트 중반부터 한국이 블로킹을 앞세워 잇따라 득점에 성공해 승기를 잡았다.

4세트를 내준 한국은 5세트에서 속공으로 공격의 활로를 뚫었고, 최민호의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리드를 지키며 장시간의 경기를 끝냈다.

이날 한국은 ‘대한항공 듀오’인 정지석(16점)과 곽승석(13점)이 29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센터 김규민은 블로킹 5개를 포함해 16점을 수확했다.

한국은 24일 불룬간 스타디움에서 네팔과 D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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