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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어린이집 아동학대 신고 건수 3년 새 9배 증가…실제 학대 판정 사례는?

부산 어린이집 아동학대 신고 건수 3년 새 9배 증가…실제 학대 판정 사례는?

기사승인 2018. 08. 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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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부산지역의 어린이집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3년 사이 9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지역 어린이집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2014년 4건, 2015년 5건, 2016년 14건, 2017년 37건으로 3년 새 9배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현재까지 총 24건의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돼 연간 기준 지난해 신고 건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접수된 신고 건수 중 실제 아동학대로 판정된 사례는 2014년 3건, 2015년 1건, 2016년 8건, 2017년 9건, 올해 8월까지 11건 등으로 계속해 증가 추세다.

부산시는 이에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동학대가 발생한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보육교사와 원장의 보육교사 자격 취소를 비롯해 어린이집 시설폐쇄, 운영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또한 안심보육 컨설팅, 아동학대 예방교육 강화 등으로 아동의 권리 인식을 심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건강·안전도시라는 시정 방향에 맞춰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종합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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