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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오전 비·낮 폭염...태풍 솔릭 경로는?

[오늘날씨] 오전 비·낮 폭염...태풍 솔릭 경로는?

기사승인 2018. 08. 2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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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네 예보/사진=기상청
오늘은 오전에 비가 내리지만 낮부터 다시 폭염이 이어지겠다. 태풍 ‘솔릭’은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부근 해상에서 올라오고 있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구름이 많고 흐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에 빗방울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영서·충남북부 5~40㎜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8~36도로 전날(20일)과 비슷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대전 23도△대구 22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부산 25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제주 25도 △울릉도·독도 2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대전 35도 △대구 36도 △전주 34도 △광주 35도 △부산 32도 △춘천 33도 △강릉 32도 △제주 33도 △울릉도·독도 28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일부 서쪽 지방에는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또 “짧은 시간에 비가 많이 내려 산사태나 시설물 붕괴가 발생할 수 있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 ‘솔릭’은 수요일인 22일 밤 제주도 부근을 지나 23일 목요일 새벽 전남 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강도는 현재 ‘강’에서 ‘중’으로 약해질 전망이다.

태풍은 우리나라를 관통한 뒤 23일 밤에서 24일 새벽 사이 강원도 북부를 지나 동해 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22일 밤부터 23일까지를 ‘위험 피크 타임’으로 꼽았다.

태풍 특보 발효 예상 시점은 제주 22일 오전, 남부지방 22일 오후, 충청과 경북 북부지방 22일 새벽, 수도권과 강원도 23일 오전이다.

이 기간 남해안과 지리산, 제주도 산지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이 기간 강수량이 400mm에 달하는 곳도 있겠다. 비는 24일까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와 남해안의 바람은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40m(시속 144km)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에 따라 ‘솔릭’이 현재 예상보다 서쪽으로 나아가 서해안을 지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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