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 한국 키르기스스탄 하이라이트 그 자체...이란전에 대한 기대감 높아져

손흥민 골로 한국(피파랭킹 57위)이 키르기스스탄을 1-0으로 승리한 가운데 하이라이트 영상에도 덩달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밤 9시 인도네시아 반둥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피파랭킹 92위 키르기스스탄과 대회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가장 눈에 띈 활약을 보여 준 선수는 결승골을 넣은 손흥민 선수였다. 한국-키르기스스탄의 경기가 종료된 후에도 그의 모습이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이 각종 매체를 통해 공개되며 축구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18분 장윤호(전북)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코너킥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키르기스스탄의 골대를 흔들었다.

특히 손흥민의 골에 표정이 굳어진 상대팀 골키퍼의 모습이 하이라이트 영상 속에 포착되기도 했다.

손흥민 골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흥민만 군대 안 갔으면...” “손흥민 아니었으면 제대로 망신살 살 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