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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완성차 사업 진출 안 한다”…소문 공식 부인

삼성전자 “완성차 사업 진출 안 한다”…소문 공식 부인

기사승인 2018. 08. 2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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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1일 내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완성차 사업 진출설에 대해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사내 미디어인 ‘삼성전자 라이브’에 올린 공지문에서 “우리 회사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완성차 사업을 하거나 관련 업체를 인수·합병(M&A)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일각에서 완성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잘못된 추측’을 하고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거듭 부인한 뒤 주력 사업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율주행 SoC(시스템반도체)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달 초 총 180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인공지능(AI), 5G, 바이오, 전장부품 등 4대 신성장사업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힌 이후 ‘완성차 시장 재진출설’을 내놨다.

이번 삼성전자의 공식 부인은 완성차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문이 퍼질 경우, 유력 자동차 업체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입장에서 향후 전장사업에서 타격을 입을 수 있어 리스크를 원천봉쇄하기 위한 시도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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