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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어기 풀렸다”…유통가, 오늘부터 가을 햇꽃게 판매 개시

“금어기 풀렸다”…유통가, 오늘부터 가을 햇꽃게 판매 개시

기사승인 2018. 08. 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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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가을 꽃게 산지(격포항) 1
전북 격포항에서 밤새 어획한 꽃게를 선별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2개월의 꽃게 금어기가 끝난 21일부터 산지 직송으로 가을 꽃게를 선보인다.
20일 자정을 기점으로 2개월간(6월21일~8월20일)의 금어기가 끝난 꽃게의 판매가 시작됐다.

21일부터 대형마트 등에서 금어기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어획한 신선하고 살이 꽉 찬 가을 햇꽃게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충남 태안, 전북 격포에서 밤새 어획한 꽃게를 새벽마다 격포항과 신진도항에서 바로 선별 작업해 전국 매장(서귀포점·강릉점·삼척점은 22일부터)으로 직송한 가을 꽃게를 21일까지 100g당 99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원활한 물량 수급과 저렴한 가격을 위해 바이어가 7월부터 꽃게 주산지를 방문해 상주하면서 선단과의 사전계약으로 물량 확보에 나섰다. 이와 함께 유통단계에서 손이 덜 탄 가장 싱싱한 상태의 꽃게가 고객의 식탁까지 안전하게 오를 수 있도록 전용 용기도 개발, 사진에서 포장을 마치는 작업 방식을 택했다.

롯데마트는 21일 오후부터 22일까지 단 이틀 동안 서해안에서 어획한 ‘통발 꽃게’를 100g에 990원, ‘유자망 꽃게’를 100g에 1280원에 전점에서 한정 판매한다. 이 기간 산지에서 어획한 물량을 롯데마트 전국 점포로 바로 직송해 가장 저렴한 수준에 신선한 햇꽃게를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는 양일간 꽃게 행사에 일반적으로 통발을 사용해 어획하는 ‘통발 꽃게’와 함께 조류의 흐름에 따라 그물을 걸어두고 헤엄쳐 다니는 고기를 잡는 ‘유자망’으로 어획한 ‘유자망 꽃게’ 등 두 가지 종류의 꽃게를 선보인다.

특히 유자망으로 어획한 꽃게는 바다 밑바닥에서 잡히는 통발 꽃게에 비해 상대적으로 활동성이 좋고 크기가 큰 것이 특징이다.

GS수퍼마켓도 21일부터 가을 햇꽃게를 선보인다. GS수퍼마켓은 안정적인 꽃게 공급을 위해 꽃게 어획 선박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린 14척과 계약을 진행했고, 올해 꽃게 출하 지역에 대한 사전 예측으로 전년보다 남쪽 지역인 격포와 진도 지역의 활동 선박 위주로 계약을 진행했다. 또한 담당 MD를 해당 지역에 상주해 신선한 꽃게의 안정적인 공급을 준비해 왔다.

올해 운영하는 상품은 3kg 톱밥꽃게 상품과 활꽃게 상품이다. 특히 톱밥꽃게는 꽃게를 운반할 때 온도를 14~15도 이하로 낮추고 모래펄과 유사한 톱밥 속에 꽃게를 넣어 꽃게가 가수면 상태로 빠지게 유도하는 방식으로 신선하게 꽃게를 즐길 수 있다.

GS수퍼마켓은 2018년 첫 출하를 기념해 22일부터 28일까지 행사카드(KB국민·BC·NH농협·팝카드)로 결제시 생물 꽃게를 100g당 1080원에 판매하며, 꽃게철이 끝나는 10월까지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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