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예향 전남 맥(脈) 이을 예술인재 요람 창의예술고 광양에 건립

예향 전남 맥(脈) 이을 예술인재 요람 창의예술고 광양에 건립

기사승인 2018. 08. 21. 10:5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전남 예술꿈나무 육성 '날개 단다'
공립 창의예술고 광양에 건립, 2020년 개교
전남도교육청
가칭 창의예술고등학교 조감도
전남 예술인재의 요람이 될 공립 예술고등학교가 전남 광양시에 건립된다.

전남도교육청은 22일 오후 4시 30분 광양시 마동 현지에서 장석웅 교육감과 이용재 전남도의회의장, 정현복 광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술계열 특수목적고등학교인 가칭 ‘창의예술고등학교’ 기공식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가칭 ‘창의예술고’는 음악·미술과 9학급 180명을 정원으로 2020년 3월 개교 예정이다. 3만 5649㎡ 부지 위에 연면적 1만 1010㎡(지하1층·지상 3층) 규모의 교사(校舍)와 부대시설, 외지 학생을 위한 기숙사 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전문성을 갖춘 공립 예술특성화고가 문을 열면 음악·미술 등에 관심과 소질이 있는 학생들에게 전공별 전문적 이론 및 실습 등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예향(藝鄕) 전남의 맥과 전통을 계승할 미래 예술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서 지역 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창의예술고등학교’ 설립은 전남 동부권의 학생·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해 2015년부터 추진돼왔다.

특히 이번 창의예술고 설립 과정에서 시가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나서 교육청과 지자체가 긴밀하게 협력하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광양시는 부지 제공과 시설비 및 운영비 지원은 물론 광양커뮤니티센터 내 수영장과 공연장을 재학생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우수 강사 확보, 운영계획 수립 등에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시대적 요구에 맞춰 예술 계열 특수목적고 설립 등 예술교육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우수한 시설을 바탕으로 창의예술고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우수 강사진 확보 및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기반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