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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도네시아 12-0 완파...에이스 이민아 ‘여자축구계 김태희’

한국, 인도네시아 12-0 완파...에이스 이민아 ‘여자축구계 김태희’

기사승인 2018. 08. 2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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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에 진출한 가운데 에이스 이민아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2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홈팀 인도네시아를 1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대만, 몰디브,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전승을 기록하며 A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민아는 아시안게임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에이스라는 표현은 과분하다"며 "우리 팀에는 더 좋은 선수들이 많다. 동료들을 도와주고 팀으로서 노력하면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한 발 더 뛰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작년 12월 일본 고베 아이낙에 입단한 이민아는 실력뿐 만 아니라 화려한 미모로 많은 주목을 받은 '얼짱 스타'로 유명하다. 특히 2013년 WK-리그 올스타전에서 자신의 유니폼에 '김태희'라는 별명을 달고 뛴 후부터 '축구계 김태희'로 불리고 있다.

이민아는 당시 "(김태희) 별명은 내가 지은 것이 맞다. 이유가 있었다"면서 "이벤트 경기라 웃음을 유발시키려고 했다. 내가 예쁘지 않기 때문에 예쁜 배우의 이름을 달고 뛰면 주목을 받을 것 같았다"고 작명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2011년 영진 전문대 졸업 후 인천 현대제철에 입단했던 이민아는 팀의 5연패에 큰 일조를 했다.  2008년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 국가대표, 2010년 FIFA 여자월드컵 국가대표로도 선발돼 활약했다.  2009년에는 대한축구협회 여자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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