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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정미홍에 가장 미안해…이재명은 인간도 아냐”

김부선 “정미홍에 가장 미안해…이재명은 인간도 아냐”

기사승인 2018. 08. 2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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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김부선 정미홍
/사진=김부선 페이스북
이재명 경기지사 측으로부터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배우 김부선씨가 22일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故 정미홍 아나운서를 언급했다.

김부선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인들에게 김부선의 인권은 없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외면했고, 바른미래당은 날 이용했으며 한국당은 조롱했다”고 전했다.

김부선은 이재명 지사로부터 고발당했던 고(故) 정미홍 전 아나운서와 한 청년에 대해 미안함을 드러냈다.

김부선은 “그 때 (정 아나운서와 청년을) 수구세력이라 확신하고 침묵했다”고 고백한 뒤 이 지사 측으로부터 고발을 당한 지금에서야 그 때 정미홍 아나운서를 돕지 못한 점이 가장 마음 아프다고 전했다.

특히 김씨는 또 다른 글에서 “바보들아, 불륜이 팩트가 아니야, 싱글 이라고 속인 게 심각한 거지”라며 자신의 분노를 불륜으로 치부하려는 일부 시선에 반발햇다.

김부선은 “미련 없이 떠난 내 딸이 한없이 부럽다. 이재명씨 법정에서 만나요”라며 심정을 전했다.

김부선은 ‘이 지사에게 실망이 크다’라는 네티즌 댓글에 “이재명 지사가 사과 한마디 하면 받아들이고 끝내려고 했는데 인간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뒤 “증거 갖고 오라니. 남녀 사이 무슨 증거. 더군다나 무려 11년 지난 사건”이라고 답글을 게재했다.

김부선은 22일 오후 2시 경기 분당경찰서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김부선과 이재명 지사의 만남 여부 등 그동안 제기돼 왔던 두 사람 간의 관계 문제를 집중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김부선을 조사한 뒤 이재명 지사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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